‘힐러’ 지창욱이 연기 변신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8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 지창욱(서정후)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코드명 ‘힐러’로 돌아온 지창욱은 스마트한 장비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다. 김미경(민자)과 교류하며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극적 긴장감을 부여했다.
특히 지하철이 들어오는 긴박한 상황 속 지하 굴 안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빠른 몸놀림과 상대를 제압하는 가격들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줬다. 실제로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지창욱은 어둡고 탁한 굴속에서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고충을 겪었다고 전해졌다.
이날 방송의 엔딩은 지창욱은 미션의 대상자인 박민영(채영신)과 버스 안에서 마주치면서 끝을 맺었다. 채영신과 서정후가 앞으로 어떤 인연으로 얽혀나가게 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전작 ‘타환’을 넘어선 연기력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9일 밤 10시 2회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