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트위터의 인기를 제치며 대세를 입증했다.
사진과 영상 중심의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은 월 실사용자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고 10일(미국 태평양시간) 밝혔다. 텍스트 기반 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월 실사용자(2억8천400만 명)보다 많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해 2012년 4월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 미국인은 30% 미만이다.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스팸에 악용되는 계정들은 삭제키로 했다고 인스타그램은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회원들이 하루 평균 7천만 건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으며, ‘좋아요’ 건수는 하루 25억 건에 이른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으로 공유된 사진의 수는 300억 장이 넘는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패션 분야, 청소년, 그리고 미국 이외 국가의 사용자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계열 주요 서비스와 앱의 사용자 수는 페이스북 13억5천만 명, 페이스북 메신저 앱 5억 명, 와츠앱 메신저 6억 명 등이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