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DJ로 발탁된 방송인 김성주가 김구라의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2015 KBS 대개편 라디오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김성주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KBS 라디오 대개편에 따라 쿨FM(89.1㎒) ‘김성주의 가요 광장’ 진행을 맡는다. 그는 “KBS에서 기회를 주실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시간대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앞서 ‘가요광장’을 거쳐 간 남자 DJ가 많지 않은 걸로 안다. 김구라, 전현무도 했었는데 이 분들이 DJ를 하면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라디오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김구라 씨가 아프기 전에 통화를 했다. ‘탁월한 선택을 했다. 잘 해서 라디오 DJ로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해줬다”고 밝혔다.
KBS는 2015년 1월부터 대대적인 라디오 개편에 들어간다. 개그맨 박명수, 장동민, 가수 레이디제인, 첼리스트 송영훈 등이 DJ석에 앉는다. KBS 오언종, 도경완, 조우종, 고민정, 유지원 아나운서도 DJ로 발탁됐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