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김영희 “날 헷갈리게 한 임우일, 좋은 여자 만나길”

‘연예대상’ 김영희 “날 헷갈리게 한 임우일, 좋은 여자 만나길”

기사승인 2014-12-28 01:02:55

개그맨 김영희가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27일 ‘2014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김영희는 “2010년 신인상 받았을 때 외로웠는데, 이젠 외롭지 않다. 저를 위해 애써주신 높은 분 김상미 감독님께 가장 감사하다. 개콘, 끝사랑 제작진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끝사랑은 임우일씨와 함께 했던 코너다. 코너가 너무 잘 돼서 배가 아플만 한데, 늘 축하해주고 위로해줘 날 헷갈리게 했다. 좋은 여자 만나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복하게 사는 법 알려준 동료들 감사하다. 개그를 미련하게 사랑하는 개그우먼이다. 개그콘서트 무대 섰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진정성 있는 웃음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2014 KBS 연예대상은 시청자가 투표를 통해 ‘최고의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후보로는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그콘서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3’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가 선정됐다.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이 사회자로 함께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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