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몸통 길이가 2m나 되는 대형 오징어가 잡혀 화제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5일 “울산시 동구 일산항 동쪽 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9t급 자망어선 진양호 선장 이모(67)씨가 쳐 놓은 자망그물에 대형 오징어가 걸려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그물에 오징어의 대형 빨판이 걸렸기에 그물을 끌어올렸더니 대형 오징어가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해경이 이 오징어의 크기를 실측한 결과 몸통 길이가 2m, 둘레가 1.1m, 다리길이가 6m나 됐다. 오징어는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처분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