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 협박사건’ 관련 기사를 리트윗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강병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라는 글과 함께 ‘이병헌 사건, 알려지지 않은 5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는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이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을 재구성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기사를 링크하면서 ‘ㅎㅎㅎ’ 웃음을 연상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강병규는 지난해 9월 이병헌과 이지연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에도 이병헌 관련사건 기사를 링크하며 1년 7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앞서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 대해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지연은 걸그룹 출신 다희와 함께 이병헌과 찍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비로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 9월 체포돼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이들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지연과 다희에 대한 선고는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