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P 통신은 새해 첫 사흘 동안 최소 128명이 모치를 먹다가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았고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도쿄(東京)시와 지바(千葉)현에서 각 3명, 오사카(大阪)시와 아오모리(靑森)·나가사키(長崎)현에서 1명씩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새해 음식 모치를 굽거나 국물 또는 팥죽에 넣어 먹는데 매년 어린이나 노인들을 중심으로 모치를 먹다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 소방 당국은 질식사 예방을 위해 모치를 잘게 잘라 천천히 씹는 한편 응급처치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