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최초로 성전환자가 선출직 시장에 당선됐다. 성전화자를 법적으로 인정한 지 9개월 만의 일이다.
5일(현지시간)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라이가르 시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무소속인 마드후 바이 키나르(35)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마드후는 인도 특유의 신분제도 ‘카스트’에서 최하층인 달리트(불가촉천민) 출신이면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특이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번 승리를 “시민들이 나에게 안겨준 사랑과 축복”이라며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5일(현지시간)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라이가르 시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무소속인 마드후 바이 키나르(35)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마드후는 인도 특유의 신분제도 ‘카스트’에서 최하층인 달리트(불가촉천민) 출신이면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특이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번 승리를 “시민들이 나에게 안겨준 사랑과 축복”이라며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