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카페주인…수면제 몰래 먹여 女알바 ‘15명’ 상습 성폭행

‘짐승’ 카페주인…수면제 몰래 먹여 女알바 ‘15명’ 상습 성폭행

기사승인 2015-01-06 22:58:55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아르바이트 여종원에게 몰래 수면유도제를 탄 음료를 먹이고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카페 업주 손모(46)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손씨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과 경기도 화성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에서 손님이 없는 틈을 타 A(21)씨 등 아르바이트생 여종업원 15명에게 수면유도제(졸피뎀·향정신성의약품)를 술에 몰래 타 먹인 뒤 강간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또 의식을 잃은 여종업원을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수면유도제는 손씨가 병원에서 불면증 처방을 받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 상당수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이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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