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하석진 등 ‘전설의 마녀’ 배우들이 밝힌 드라마 관전 포인트

한지혜-하석진 등 ‘전설의 마녀’ 배우들이 밝힌 드라마 관전 포인트

기사승인 2015-01-08 16:45:55

‘전설의 마녀’ 배우들이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종원은 “네 마녀의 복수와 마회장집의 몰락, 그리고 밝힐 순 없지만 큰 슬픔이 있다. 아픔과 소소한 사랑의 이루어짐이 준비돼 있으니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현경은 “풍금이가 남편도 없고 ‘쓰리스타’여서 물질적인 것에 혹하는데 그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서 “40대 중반에는 물질적인 것을 내려놓고 서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 ‘우리에게도 진실한 사랑이 있다’가 관전포인트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연수는 “나와 도진(도상우)이 서로를 어떻게 책임질지,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워나가고 행복을 찾아 나가는지 지켜봐주면 좋겠다”며, 상대역 도상우는 “광땡이의 존재를 알게 된 뒤 미호(하연수)와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전포인트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수인(한지혜)과 애정 전선이 (형성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어렸을 때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가는 내용이 중심이 된다. 출생의 비밀과 부모님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박진감 넘치게 전개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한지혜는 “지금까지는 교도소에서 피어난 마녀들의 우정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마녀들의 사랑이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수인과 우석이 여러 사건사고를 거치면서 단단해져가고 있다. 도진과 미호, 보경(홍아름)의 삼각관계와 복녀(고두심)와 이문(박인환)의 황혼 로맨스도 이뤄지고 있다. 비밀이 하나 둘씩 터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질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까지 굉장히 많은 장치와 복선이 깔린다. 끝까지 긴장과 감동이 있는 드라마로 잘 갈 듯 하다”고 자신했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설욕에 나서는 이야기다. 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하연수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전설의 마녀’는 1회에서 16%의 시청률을 기록, 6회 만에 20%대를 돌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22회는 29.9%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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