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백진희가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부평 세림병원에서 열린 나눔강연에서 백진희 홍보대사는 부평 세림병원 임직원 및 환우·환우가족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봉사 활동 내용을 나눴다. 또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캄보디아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세림병원은 플랜코리아(www.plankorea.or.kr)가 추진하는 캄보디아 보건소 건립 등 4개 보건소 건립을 후원한다. 이날 강연은 캄보디아의 의료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세림병원과 플랜코리아는 보건소 건립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임직원 아동결연 및 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 바자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백진희는 오는 27일(화)부터 다음달 2일(월)까지 캄보디아 씨엠립 반테이 스레이 앙코르 톰 지역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보건소 건립을 지원하는 부평 세림병원 관계자들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들은 병원 측이 건립을 지원하는 4개의 보건소 중 2곳을 찾아간다. 방문 기간에는 해당 지역 아이들의 위생 상태 및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위생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나눔 강연으로 캄보디아의 열악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각계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플랜은 전 세계 어린이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그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GO단체다. 전 세계 50개국의 지역 사회 및 시민단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