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015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에 진출했다.
UAE는 15일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경기 시작 14초만에 터진 알리 맙쿠트(알 자지라)의 선제골을 앞세워 바레인을 2대 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꺾은 UAE는 승점 6점을 쌓아 조 1위를 지켰다.
이어진 경기에서 이란이 카타르를 꺾으면서 UAE와 이란(승점 6)의 8강행이 확정됐다.
이란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란은 같은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1대 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C조에서는 이란과 UAE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란히 2패를 당한 카타르와 바레인은 3차전을 끝으로 아시안컵을 마무리지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