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논란에 휩싸인 배우 장근석이 tvN ‘삼시세끼-어촌편’(이하 삼시세끼)에서 하차한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15일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장근석씨 측과 합의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씨를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며 기 촬영분에 있어서 장근석씨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16일 방송예정이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부득이 23일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근석의 하차 이유와 관련해서는 “탈세 의혹과 관련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씨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