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김재혁PD가 경쟁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과의 차이점을 전했다.
19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4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 PD는 “‘무한도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다이내믹에 대한 부분이다”며 “‘무한도전’이 매번 다른 포맷과 다른 형태를 갖고 제작하다 보니 각 분야별로 이슈 만들 수 있는 여건이 편한 것 같은데 ‘스타킹’은 항상 포맷은 일정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서 본인 재주를 자랑할 수 있는 일반적인 포맷은 유지하고 있다. 포맷의 변화는 없다”며 “그러다 보니까 나오는 일반인 분들의 주목도에 의존하는 편이긴 하다. 타사에 비해 이슈가 덜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3사 주말 프로그램 중 가장 저렴하게 제작하고 있다. 자신할 수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타킹’은 2007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SBS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이 됐다. 햇수로만 9년, 일반인 출연자 수는 3800여명에 달한다. ‘전 국민이 스타가 되는 그날까지’를 모토로 일반인 출연자들의 인생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스타킹’ 400회 특집은 오는 31일 오후 6시25분에 방송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