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인 A씨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수차례에 걸쳐 22개월 된 남자 원생의 입에 휴지, 물티슈, 수건 등을 넣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를 해당 어린이집에서 체포해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이 원생이 평소에 잘 알고 울음을 그치지 않아 홧김에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다른 피해 원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