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유오성 “후배 여진구? 아직 어리지만…”

‘내 심장을 쏴라’ 유오성 “후배 여진구? 아직 어리지만…”

기사승인 2015-01-20 18:26:55

배우 유오성이 까마득한 후배 여진구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을 건넸다.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내 심장을 쏴라’ 기자간담회에서 한 기자는 유오성을 지목한 뒤 이번 작품에서 함께 연기한 여진구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유오성은 “여진구라는 배우는 아직 스무살도 안 됐다”며 “그런데 그 나이에 나름대로 자기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그대로가 좋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현장에서 배운 모든 것들 잘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제용 감독의 첫 장편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승민(이민기)과 수명(여진구)의 우정을 통해 청춘들을 향한 위로를 전한다. 이민기와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충선, 박두식 등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28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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