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여배우들과의 특별한 케미? 비결은…”

이종석 “여배우들과의 특별한 케미? 비결은…”

기사승인 2015-01-24 07:00:56
웰메이드이엔티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이종석(26)이 여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 비결을 밝혔다.

이종석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배우와의 호흡이 남다르다. 특별한 비결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감 능력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대본에 여성들이 설레어하는 장면이 있으면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캐치가 빠른 것 같다. 아무래도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종석은 SBS ‘피노키오’에서 상대배우 박신혜와의 ‘식빵키스’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식빵 키스신이 상상신이어서 가볍게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멜로를 좋아하시는 조수원 감독님께서는 그 장면을 굉장히 의욕적으로 찍으셨다. 찍을 때 굉장히 민망했다”고 털어놨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장면으로는 8회에서의 청계천 키스신을 꼽았다.

이종석은 ‘피노키오’에서 함께 했던 조수원 PD와 박혜련 작가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스릴러 장르이지만 요소요소 로맨틱한 장면을 배치했다. 특히 극중 이보영을 안고 들어올린 키스신은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종석은 로맨틱한 키스신의 공을 조 PD와 박 작가에게 돌렸다. 그는 “‘너목들’에서도 이보영 선배를 들어올려서 키스하는 장면이 있었다. 만화에서나 볼 법한, 여자들의 판타지를 잘 짚어내신다. 그걸 잘 구현하는 게 조 감독님이시다. 그래서 두 콤비의 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종석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정의를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사회부 기자 최달포(기하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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