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토토가’ MC 섭외, 처음에 장난인 줄”

이본 “‘토토가’ MC 섭외, 처음에 장난인 줄”

기사승인 2015-01-24 10:03: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방송인 이본(42)이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섭외 요청이 장난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본은 24일 오전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박명수가 날 ‘토토가’ 섭외하려고 전화했다.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옆에서 정준하가 ‘이본 씨, 장난 아니에요’라고 말해서 그때서야 믿게 됐다”고 말했다.

이본은 ‘토토가’ 녹화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그는 “녹화할 때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가수들과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고 얘기했는데 카메라 리허설에서 정말 눈물이 터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토토가’를 기획한 박명수와 정준하는 솔직히 1990년대 인기가 높지 않았다”며 “이들 옆에서 당시 최고의 MC였던 이본이 나오면 분위기를 잘 이끌 거라 생각해 섭외했다”고 전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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