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15년간 방송 떠난 이유 “엄마 지켜야 했다”

이본, 15년간 방송 떠난 이유 “엄마 지켜야 했다”

기사승인 2015-01-25 03:00:55

‘사람이 좋다’ 이본이 15년 동안 방송을 떠나야 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15년 만에 방송으로 돌아온 ‘까만콩’ 이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본은 “공백기가 길다보니 모르고 스쳐가는 분들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내가 일을 안 했고, 활동을 안 하니까 잊혀질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언니 직업이 뭐에요?’라는 질문에 깜짝 놀랐고, 깊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본은 어머니의 병수발을 들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본의 어머니는 또 다른 부위에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효도 해야겠다’ ‘효도 할 때다’ 이런 느낌이 왔다. 모든 것을 제쳐두고 엄마의 24시간을 거의 지켰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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