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으로 하나 돼” 네덜란드교육진흥원, ‘한코리아’ 신년회 개최

“동문으로 하나 돼” 네덜란드교육진흥원, ‘한코리아’ 신년회 개최

기사승인 2015-01-27 14:01:55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네덜란드교육진흥원(원장 정레오)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네덜란드 동문네트워크 ‘한코리아(HANKorea)’신년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정레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장, 서현수 한코리아 신임 회장, 마리오 크롬푸츠(Marjo Crompvoets) 주한네덜란드 부대사, 유밍 시(Yu-Ming Sie) 에어프랑스-KLM 상무를 비롯해 네덜란드 기업 대표들과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직원, 네덜란드 대학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암스테르담음악원 출신 박윤우, 김성수 동문은 축하 연주를 했다.

한코리아는 지난 2009년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의 지원 아래 세워진 네덜란드 대학 동문회로, 현재 약 350여명의 동문들이 가입돼 있으며 온·오프라인 행사와 더불어 네덜란드 유학을 준비하는 국내 학생들에게 유학수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현수 한코리아 회장은 “네덜란드에 학위과정 유학이나 교환학생을 다녀온 분들, 네덜란드 기관에서 방문연구원 프로그램을 수행한 한국인들은 모두 한코리아에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며 “한국 동문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지난 2008년 네덜란드 교육 관련 국제 협력기관인 EP-Nuffic(이피-누픽)에서 설립한 한국사무소로, 네덜란드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비영리 기관이다. 진흥원은 한국에서 네덜란드 고등 교육을 대표하는 유일한 공식 기관이며, 네덜란드·한국의 고등교육 기관 간 국제 협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오렌지튤립장학금(Orange Tulip Scholarship, 이하 OTS) 제도를 실시, 네덜란드에서 유학하고자 하는 한국 학생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6월 합격자가 발표되는 녟-2016 OTS’는 네덜란드 17개 대학 24개 단과대학으로부터 약 85만 유로(약 10억 6000만원)를 후원받아 한국학생 5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OTS는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금액이 늘었으며, 후원 학생 수도 2.5배 증가했다.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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