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 모니터단은 교원·학부모·학생 모니터단 9000여명으로 구성돼 2014년 한 해 동안 정책토론회·현장방문,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한 해 동안 교육현장의 의견수렴에 노력해온 행복교육 모니터단 45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행복교육 모니터링은 국민중심, 현장중심, 협업이라는 국정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정책고객과 쌍방향 의사소통을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과 오프라인 모니터링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온라인 모니터링은 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중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자우편을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15개 주요 교육정책 중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현’과 ‘예측 가능하고 간소한 입시제도’를 교육현장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프라인 모니터링은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한 교육정책에 대해 정책토론회, 워크숍, 교육현장 방문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다수 시·도교육청이 27개의 주요 교육정책 중 ‘중학교 자유학기제’, ‘인성교육 강화’, ‘근본적인 학교폭력 해결방안 모색’을 선택, 이 정책들이 교육현장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책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행복교육 모니터링 결과는 2015년 정책별 추진계획 수립과정에 교육현장 의견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14년 한 해 동안 행복교육 모니터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원 모니터단 40명, 학부모 모니터단 34명에게 부총리 표창장을 수여해 그 동안의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황우여 교육부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의 비전 실현에는 행복교육 모니터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금처럼 행복교육 모니터단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15년 교육부 주요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정책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으며, 이후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학부모와 교사들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박신영 위원은 ‘학생들이 꿈을 발견하고 꿈을 쫒는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 행복교육의 밑거름이다’는 내용으로 ‘행복교육 특강“”을 진행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