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때문에 눈물 흘린 이완구 “집사람 드러누웠다”

아들 때문에 눈물 흘린 이완구 “집사람 드러누웠다”

기사승인 2015-01-29 14:45: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 병역의혹에 대한 공개검증이 29일 오후 2시30분 서울대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 같은 공개검증 계획을 밝혔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좀 마음이 무겁다”며 공개검증 계획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큰 아들은 군대를 다녀왔고 둘째는 몸이 좋지 않아서 가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공개검증을 하는 것 같다”며 “몸 관리를 잘못해서 군에 못 간 건 사실이니까, 그래서 못 간 사유를 오늘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서 얼굴 노출하고 촬영해서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집사람이 드러누웠다. 이것이 공직의 길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