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승’ 최나연 “2년 2개월 걸렸어요”

‘시즌 8승’ 최나연 “2년 2개월 걸렸어요”

기사승인 2015-02-01 11:18: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최나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러의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최나연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제시카 코르다(미국), 장하나(23·비씨카드)를 1타 차로 제치고 2015시즌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다.

최나연은 “동반 플레이를 한 선수 중에서 내가 가장 경험이 많았지만 우승한지 오래돼서 그런지 긴장이 됐다”며 “오랜만에 우승이라 행복하고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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