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문 잠그고 분신 시도” 양주 마트 큰 화재… 1명 사망 다수 부상

[긴급] “문 잠그고 분신 시도” 양주 마트 큰 화재… 1명 사망 다수 부상

기사승인 2015-02-01 18:57: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1일 오후 5시 2분쯤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의 한 중형 마트에서 가스가 폭발해 여성 1명이 사망하고 마트 점장으로 알려진 40대 남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50대 여성이 당시 건물주와 분쟁으로 인화물질을 부리고 언쟁하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 중에 일부 고객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지상 1층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마트 건물을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마트 안에는 직원과 고객이 상당수 있었으나 숨진 여성과 직원이 사무실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 대부분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 장비 16대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사람의 부인이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며 사무실 문을 잠그고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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