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오달수 “‘국제시장’ 황정민 시어머니 같았다” 폭로

‘조선명탐정2’ 오달수 “‘국제시장’ 황정민 시어머니 같았다” 폭로

기사승인 2015-02-02 19:02: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오달수가 영화 ‘국제시장’에서 호흡을 맞춘 황정민을 시어머니에 비유했다.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조선명탐정2) 기자간담회에서 오달수는 “‘국제시장’의 황정민과 ‘조선명탐정’의 황정민을 비교해달라”는 한 취재진의 요청을 받았다. ‘조선명탐정2’에는 ‘카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에 출연한 연극배우 황정민이 출연한다. ‘국제시장’ 주인공 황정민과 동명이인이다.

질문을 받은 오달수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윤제균 감독과 다 이야기된 것이었겠지만 국제시장의 정민씨는 현장을 이끄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이것저것 (참견은 많이 하는) 잔소리 많은 시어머니같았다”며 “이건 본인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2’에서 호흡을 맞춘 황정민에 대해선 “1997년부터 두 차례 정도 연극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며 “워낙 호흡 맞춘 적 많아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후속작인 ‘조선명탐정2’는 조선시대 명탐정 김민(김명민)이 서필(오달수)과 함께 경제를 어지럽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의 배후를 좇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김석윤 감독, 배우 김명민, 오달수가 호흡을 맞췄고, 묘령의 여인 히사코 역에는 이연희가 새롭게 등장했다. 다음달 11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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