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일리야 “빅토르 안(안현수) 인기? 대한민국 출신이기 때문”

‘비정상회담’ 일리야 “빅토르 안(안현수) 인기? 대한민국 출신이기 때문”

기사승인 2015-02-03 01:03: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가 빅토르 안(안현수)의 러시아 내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2일 방송된 JTBC‘비정상회담’에서는 유학과 이민을 주제로 한 토론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일리야는 “러시아가 세계에서 이민자를 두 번째로 많이 받는 나라”라며 “주로 구 소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이 사람들은 주로 무슬림인데 러시아는 그리스 정교를 믿는다”며 러시아 내의 이민자와 원주민의 종교 갈등에 대해 설명했다. 종교와 구 소련때문에 구소련 나라들의 이민은 부정적으로 보지만 그 외의 국가는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

또 일리야는 “빅토르 안이 인기가 있는 것은 대한민국 출신이기 때문”이라며 출신 국가로 이민자를 판단하는 풍토를 소개했다. 빅토르 안은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스케이트 선수로, 불합리한 빙상연맹의 대우 때문에 러시아로 귀화해 현재는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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