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ED 조명 ‘크리(CREE)’, 한국 조명기구 시장 본격 진출

美 LED 조명 ‘크리(CREE)’, 한국 조명기구 시장 본격 진출

기사승인 2015-02-05 18:52: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세계 LED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미국의 크리(CREE)사가 한국의 조명기구 시장에 상륙했다.

크리는 기존까지 국내에서 LED 소자 및 모듈판매를 해오다 한국 총판인 ‘트루라이트(TRUE LIGHT)’를 내세워 LED 등기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크리는 1987년도에 미국에서 설립됐다. 세계 12개 지역(캐나다, 독일,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스웨덴, 이태리 등)에 네트워크를 두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크리는 약 4000개의 LED 관련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NASA 등 주요 시설을 비롯해 하얏트 호텔,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 센터, 쉐브론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병원, 주유소, 레스토랑, 갤러리, 도로 등에 크리의 제품이 설치돼있다.

크리 LED 조명기구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트루화이트’ 기술이다. 일반적인 백색 LED제조는 ‘인(Phosphorus)’라고 하는 무기물질을 통해 구현하는데, 이 과정에서 연색지수(CRI : Color Rendering Index)가 감소해 광효율과 품질이 떨어지고 색의 편차가 심해진다.

이러한 현상은 실내조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따뜻한 백색광원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크리는 광효율이 높은 백색 LED에 황색과 적색 LED를 혼합해 백색LED를 구현한다. 이로써 광효율과 연색지수가 높아져 빛의 양과 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나노옵틱’ 기술은 하나의 광원에서 20가지의 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렌즈기술로 조명기구의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배광을 구현하여 조명기구의 실제적인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조명기구의 성능을 평가하는 데 있어 빛을 얼마만큼 발산하는가 만큼 중요한 요소는 빛을 얼마나 정확하게 목표에 도달시키는가 하는 것이다.

특히 가로등과 같이 높은 곳에 조명이 설치 될 때, 조명기구의 빛의 양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배광이 좋지 않다면 대부분의 빛은 도로에 도달하지 못하고 허공에 머무르게 된다.

‘델타가드 피니쉬’라는 표면처리기술을 통해 외부에 장착되는 등기구 및 폴(조명의 기둥)에 대한 내부식성을 완벽하게 높였다. 크리는 모든 외부용 등기구 및 폴에 대해 10년 보증이라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제도를 실현하고 있다.

국내에 선보이는 크리 LED 조명기구로는 실내조명에서의 눈부심을 완벽하게 해결한 트로퍼 (Troffer) 시리즈와 다운라이트, 공장 등 천정이 높은 환경에서 기존 방전 등을 대체할 수 있는 하이베이(HIGH BAY) 조명등 CXB 시리즈, 가로등 및 보안등으로 미국 및 전세계에 대규모로 설치되어 그 효과를 입증한 XSP 시리즈 등이 주력 품목이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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