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 영크림 태극기 훼손 논란… 소속사 “몰랐던 일, 확인해 보겠다”

MIB 영크림 태극기 훼손 논란… 소속사 “몰랐던 일, 확인해 보겠다”

기사승인 2015-02-06 18:01: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엠아이비(MIB)의 멤버 영크림(본명 김기석·25)이 자신의 SNS에 태극기를 훼손한 그림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영크림은 6일 오후 자신의 SNS에서 내극기”라며 파란 색으로 색을 통일시킨 태극기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어 “나는 솔직히 우리나라 태극기의 빨간색이 마음에 안 든다”며 “나중에 대통령 되면 (태극기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하켄 크로이츠와 욱일기의 빨간색이 무엇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 태극기에도 빨간색이 있는 것이 말이 되냐”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일에 대해 “논란될 만한 일은 하지 말라”고 지적한 팬들에게 영크림은 “논리도 센스도 지식도 겸비 안 된 자식들, 평생 그렇게 살라” 혹은 “반박하는 짐승들은 가서 태양신이나 섬기라”고 맞받아치는 등 부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다. 또 “솔직한 게 죄가 되느냐”며 태극기 훼손에 대한 대중의 거부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크림 좋아했으면 그 친구는 이제 없다”며 “지금은 랩퍼 블루크림” 그룹 탈퇴 의혹도 낳았다.

이에 소속사인 정글 엔터테인먼트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몰랐던 일”이라며 “확인해 보겠다,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황급히 사과를 전했다. 또 그룹 탈퇴 의혹에 대해서는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영크림은 2011년 MIB의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 같은 그룹의 강남이 예능 등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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