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끝없이 추락하는 정유미… 오지호와 결혼 선언

‘하녀들’ 끝없이 추락하는 정유미… 오지호와 결혼 선언

기사승인 2015-02-07 11:03:55

[쿠키뉴스=온라인뉴스팀] 나락으로 몰린 정유미가 끝없이 추락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 5회에서는 김치권(김갑수)으로부터 사월(이초희)을 지키기 위해 무명(오지호)과 혼인을 결심하는 국인엽(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치권의 부름을 받은 국인엽은 그의 집에서 눈이 가려진 채 포박되어 있는 사월을 마주하고 감격에 겨워했다. 그러나 국인엽은 사월을 볼모 삼아 반강제적으로 자신과 노비를 혼인시키려는 김치권 때문에 또다시 궁지에 몰렸다. 이는 국인엽과의 파혼을 인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들 김은기(김동욱)를 단념시키기 위한 김치권의 계략이었던 것.

국인엽은 끝내 김치권의 협박 아닌 협박을 받아들였다. 이후 고민 끝에 무명에게 “네가 내 신랑이 되어줬으면 해”라고 부탁했고, 아직까지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김은기에게는 이별을 고했다. “여기까집니다. 도련님과 저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저와의 지난날을 기억해주시고 부디 저는 잊어주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월을 택하는 대신 멸시하던 노비와 혼인하게 된 국인엽의 상황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국인엽을 연기한 정유미는 분노와 원망, 좌절과 체념 등 다채로운 감정선을 표정과 눈빛에 충실히 담아냈다.

국인엽과 혼인을 선언한 무명과 김은기,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목격한 허윤옥(이시아)의 모습을 그리며 사각 로맨스의 본격화를 예고한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매주 금·토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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