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프로그램 출연료를 반납할 처지가 됐다.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끝까지 간다’특집으로 방송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스태프들에게 상을 받기 위한 게임을 진행했다. 정준하가 첫 미션에서 우승한 뒤 첫 번째 상자를 열어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정준하가 상금을 타자 다른 멤버들에게는 문자가 날아왔다. 유재석이 받은 문자에는 “정준하가 가져간 상금 100만원 중 1/4인 25만원이 유재석의 MBC 출연료 계좌에서 인출된다”고 적혀 있었다. 알고 보니 상금은 멤버들 출연료에서 지급된다는 내용이 프로그램 직전 작성된 계약서에 포함돼 있었던 것.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태호 PD에게 항의했으나 김태호 PD는 “계약서를 자세히 살펴보라”고 말했다.
자신들의 돈이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은 기겁하고 서로를 향한 추격전을 시작했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