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 설맞이 현관 청소, 신문지 하나면 끝~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 설맞이 현관 청소, 신문지 하나면 끝~

기사승인 2015-02-10 06:56:55

쿠키뉴스가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주>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벌써 다음주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입니다. 이번 설은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휴가를 내면 최대 9일 동안 황금연휴가 가능해 뭇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휴가가 가능한 건 2011년 설 연휴 이후 처음이라네요. 때문에 벌써부터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다죠. 여행업계에서는 올해 설의 경우 전년 대비 30~40% 여행객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해도 설에는 그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못다 한 얘기를 나누는 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쿡기자는 이번 설에도 다른 명절과 마찬가지로 본가와 처가에 갑니다. 다행히 본가나 처가 모두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멀리 지방까지 가는 분들에 비하면 편한 편지만 차례 음식을 차리고 가족·친지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한두 잔 술잔을 기울여야 할 생각에 벌써부터 겁(?)이 나네요.

설 명절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품이 드는 건 아무래도 음식 준비겠죠. 여성분들 사이에선 ‘명절 증후군’이라는 증상까지 있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던데,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손님들을 맞으려면 대청소에 가까운 큰(?) 청소가 필요합니다. 찌든 먼지를 털어내고 이곳저곳 걸레질을 하다보면 추운 겨울에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건 기본이죠.

오늘은 현관 청소에 대한 팁(Tip)을 드릴까 합니다. 현관은 손님들을 가장 먼저 맞는 곳입니다. 사람들에게 첫인상이 중요하듯, 현관 청소가 중요한 이유도 이 때문인데요. 이번 설에는 깨끗한 현관에서 손님맞이를 해볼까요.

하지만 걸레로 아무리 힘껏, 여러 번 닦아도 찌든 때가 여간해서는 지워지지 않는 곳이 현관입니다. 이럴 땐 물에 적신 신문지를 잘게 찢어 현관 바닥에 뿌린 뒤 빗자루로 쓸어보세요. 신문지에 흙먼지와 쓰레기가 달라붙은 채 쓸려나가 마치 걸레로 닦은 것처럼 깨끗해집니다. 또 하나, 쾌쾌한 냄새가 나는 신발장에는 차 찌꺼기를 말려 넣어 두세요. 불쾌한 냄새가 싹 사라집니다.

이번 을미(乙未)년 설 명절엔 이해심 많고 성실하며 무리 생활에 능한, 순한 ‘양’처럼 가족들과 좀더 정이 깊어지고 행복한 연휴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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