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 정문 앞 50대 ‘바바리맨’, 주민들 따지자 도망가다 붙잡혀

여중 정문 앞 50대 ‘바바리맨’, 주민들 따지자 도망가다 붙잡혀

기사승인 2015-02-12 12:39: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기 고양경찰서는 12일 학교 앞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오모(54·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는 지난 11일 낮 12시 30분쯤 고양시의 한 여자 중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을 향해 바지를 내리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이를 본 주변 주민들이 질책하자 인근 공원으로 도망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비슷한 전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오씨는 경찰조사에서 “성적 충동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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