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 ‘된장’으로 담배 끊는다… 금연에 도움 되는 음식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 ‘된장’으로 담배 끊는다… 금연에 도움 되는 음식

기사승인 2015-02-13 07:07:55

쿠키뉴스가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주>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새해를 시작하면서 금연 계획을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모두들 금연에 성공하셨나요?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담뱃값이 거의 2배 가까이 뛰면서 금연을 결심하신 분들이 특히나 많았는데요. 실제 지난 1월 담배 판매가 급감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연이 어디 말처럼 쉽나요. 1월에야 담뱃값 인상 발표로 앞서 사재기에 나선 분들도 적지 않았고 금연을 시작한 분들이 많아 통상적으로 담배 판매가 떨어지는 달이랍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선을 거쳐 이제부터가 진짜 본선에 접어든 셈이라고 할까요.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며 정부가 내세운 흡연율을 낮춰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겠다는 목표(?)가 성공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정부의 부족한 세수 확보를 위한 꼼수라는 비판도 있지만요.

흡연자인 쿡기자는 바쁜 연말을 보낸 탓에 금연계획은 엄두도 못 내고 사재기도 못해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서론이 길었죠.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며칠 전 담배를 피우다 갑자기 쿡기자처럼 담배를 끊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이참에 ‘금연에 도움 되는 음식’을 다음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에서 다뤄보자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시작합니다.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음식 가운데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 바로 물입니다. 물은 우리 몸속에 쌓인 니코틴 등 유해물질을 녹여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특히 약한 알칼리수를 하루 2ℓ 이상 꾸준히 마시면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평소 녹차를 많이 드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도 니코틴의 독성을 제거하는 데 좋다고 합니다. 반대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홍차, 탄산음료 등은 흡연 욕구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타민 C는 우리 몸에 쌓인 니코틴 성분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셀러리나 토마토·양배추·콩 또한 금연할 때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힙니다. 특히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큰 셀러리는 많이 섭취할수록 좋습니다.

우리가 평소 많이 먹는 된장·복숭아·파래도 니코틴을 제거하는 데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된장은 혈액 내 니코틴을 분해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오늘 점심은 된장찌개 어떠세요?

반대로 금연 중에는 되도록 술자리를 피하고,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이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육류는 가능한 한 적게 먹고, 대신 흰살생선 또는 닭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고 모두들 금성(금연에 성공)하세요. epi0212@kmib.co.kr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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