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미국으로 가는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물의를 일으킨 후 약 1개월 만에 입국한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6시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바비킴은 취재진에 이같이 말한 후 서둘러 공항을 빠져 나갔다.
경찰은 바비킴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와 일정을 조율해 16일 이후에 조사할 예정이다.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인천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약 1시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 조사를 받았다.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