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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남은 반찬이나 식재료 보관을 위한 주방의 필수품, ‘밀폐용기’.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꼭 필요한 물건인데요. 자주 다양한 종료의 식품을 넣어 보관하다보면 가끔 다른 음식의 냄새가 배어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오늘은 밀폐용기의 올바른 청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음식이 닿는 밀폐용기를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용기와 밀착하는 뚜껑(캡)의 고무 패킹 부분까지 깔끔하게 세척해 줘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틈새에 각종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곰팡이가 생기거나 밀폐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고무패킹을 청소하겠다고 젓가락이나 칼 등 날카로운 물건으로 빼내면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기 십상입니다.
이럴 때에는 집에 있는 클립을 이용하면 됩니다. 클립을 뚜껑과 고무 패킹 사이에 끼워 넣고 위로 살짝 들어올리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분리한 고무 패킹은 식초 한 스푼과 베이킹 소다 세 스푼을 넣은 물에 담가 놓았다가 칫솔에 세제를 묻혀 꼼꼼히 닦고 햇빛에 말린 후 다시 끼워주면 새것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환경호르몬, 색 배임, 냄새 배임이 없는 유리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가정도 많은데요. 유리 소재 식기를 오래도록 사용하려면 세척 시 부드러운 스펀지와 중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납 시에는 유리 용기끼리 겹쳐 쌓지 말고 뚜껑을 닫아 수납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 시에는 뚜껑을 닫거나 알루미늄 호일을 씌워 사용하면 절대 안 됩니다. 냉동 보관 시에는 음식물의 부피가 팽창할 수 있으니 용기의 70% 이상을 채우지 않는 것도 센스라네요.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