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클리프턴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클리프턴에 있는 한 호텔의 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채 발견된 A양(23)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3일 숨졌다.
충청도 소재 한 대학의 4학년생인 A양은 겨울 방학을 이용한 4주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에 왔다.
사고 당일 A양은 친구에게 수영장에 다녀오겠다며 방을 나갔으며, 시간이 오래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이상하게 여긴 친구들이 수영장에 갔을 때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A양은 긴급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클리프턴 경찰은 범죄 가능성은 없으며 수영 미숙 등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