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배우 강동원 앞에서 주눅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SBS 파워FM 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 발렌타인데이 특집 ‘어느 멋진 발렌타인데이’에는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 정용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훈남 연예인 옆에 있다가 오징어가 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정용화는 “옷을 사러 갔는데, 비율이 예술인 남자가 옷을 고르고 있었다. 누가 저렇게 멋있나 했는데, 알고 보니 강동원이었다. 강동원을 코앞에서 보니, 내가 오징어가 되는 기분이었다”고 답했다.
DJ 박소현이 “강동원씨는 실제로도 잘 생겼냐”고 묻자 정용화는 “모자를 쓰고 계셨는데, 얼굴이 너무 작아 모자에 다 가려졌다. 그래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최근에 솔로활동으로 사랑받은 슈퍼주니어 규현의 ‘광화문에서’, 종현의 ‘데자부’, 태양의 ‘눈코입’ 중 탐나는 노래는 어떤 노래냐”는 질문에 정용화는 “다 좋지만 종현의 ‘데자부’를 한 번 불러보고 싶다.”고 답한 뒤, “단, 춤을 안 춘다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27일과 28일, 3월 1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아시아 투어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의 막을 연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