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시대… 스마트 ‘앱’이 구현하는 여유로운 일상

스마트홈 시대… 스마트 ‘앱’이 구현하는 여유로운 일상

기사승인 2015-02-19 17:22: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최근 ‘사물인터넷(l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앱으로 기기를 작동시키는 이른바 ‘앱 컨트롤러’ 제품의 영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복잡한 스마트 기능을 터치 한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도 또한 높다.

더 나아가 앱 컨트롤러 기능은 언제 어디서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극대화된 활용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컨대 집 밖에서 듣던 음악을 실내에 들어서는 동시에 거실에서 이어 듣거나, 집 앞에 주차한 차량의 주변 상황을 방 안에 누워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등 한층 더 간편하고 여유로운 일상이 가능해졌다.

◇다양한 스마트 기능, 앱 하나면 ‘OK’

음원 파일만 있다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든 손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편리한 시대지만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다른 기기에서도 연속적으로 재생하는데 여전히 많은 번거로움이 따른다.

퇴근길에 스마트폰으로 듣던 음악을 거실에 설치한 오디오를 통해 연이어 들으려면 별도의 연결 작업이 필요할 뿐 아니라, 재생 정보까지 초기화되어 감상의 흐름까지 깨지기 십상이다.



LG전자에서 최근 선보인 ‘LG 스마트 오디오 Wifi’는 전용 앱 ‘LG 스마트 오디오’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터치 한번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외부에서 듣던 음악을 터치 한번으로 집에서도 곧바로 이어서 들을 수 있는 ‘오토 뮤직 플레이’를 비롯해, 스피커와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저장 매체에 있는 음악파일을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올서치’ 기능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과 일상언어로 대화하는 LG전자의 스마트홈 기술인 ‘홈챗’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네이버 ‘라인’ 메신저에 접속한 뒤 자신이 보유한 제품을 친구 리스트에 등록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 채팅만으로도 노래 및 플레이리스트 추천, 볼륨 조절, 전원 켜기/끄기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은 연내 서비스 예정이다.

◇셀카봉의 한계, 앱으로 극복하다

최근 셀카봉이 유행하고 있지만 봉의 길이가 허락하는 거리와 각도 내에서만 촬영이 가능한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보다 자유롭고 독특한 앵글의 사진을 원한다면 ‘앱 컨트롤러’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제격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의 DSLR 카메라 D5300은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무선 어댑터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용앱을 설치할 경우 D5300의 라이브뷰 화면을 스마트 기기에서 확인하면서 무선 원격 촬영도 가능한 제품이다.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손 쉽게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어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주차된 차량도 앱으로 실시간 체크!

이제는 자동차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블랙박스. 사고가 났을 경우 시시비비를 명확하게 가리기 위한 영상 녹화 기능도 중요하지만 침수피해를 비롯한 도난, 뺑소니 등 외부에 주차된 차량이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그 활용도는 배가 된다.



피타소프트에서 선보인 블랙뷰 DR750LW-2CH는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서 녹화 영상을 확인하거나 PC에 저장할 수 있으며 외부에 주차된 차량의 주변 상황을 실시간 라이브뷰로 확인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한 블랙박스다.

사고 발생 시 관련 영상을 보험사 등에 현장에서 즉시 전송할 수 있어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고를 처리할 수 있다. 게다가 무선으로 최신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가능해 PC로 다운받아 블랙박스에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앱으로 소통하는 우리집 청소 도우미

알아서 스스로 청소하는 로봇청소기에도 앱을 통한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능이 탑재되며 사용자의 마음까지 읽는 똑똑한 청소 도우미로 거듭났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해 공간별 청소 여부를 일일이 확인할 수 있는 ‘청소 다이어리’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 로봇청소기가 청소한 기록을 지도 형태로 최근 10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청소명령, 예약설정 등 모든 조작을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게 스마트 컨트롤 기능도 강화됐다. 이밖에도 새로운 청소 코스 등 펌웨어 업데이트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고, 음성으로도 12가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goldenbat@kukimedia.co.kr"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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