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다! 손날두” 손흥민, 21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서 득점 질주 이어질까

“믿는다! 손날두” 손흥민, 21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서 득점 질주 이어질까

기사승인 2015-02-20 10:10: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손흥민의 질주는 계속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한 시즌 개인 최다골(14골) 기록을 경신한 ‘손날두’ 손흥민(레버쿠젠)이 2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우쿠스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에서 득점 릴레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21라운드까지 승점 32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5위인 아우크스부르크(승점 34·골득실+3)를 꺾으면 4위인 샬케04(승점 34·골득실+8)까지 제치고 단번에 4위 자리까지 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레버쿠젠은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에게 많은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손흥민은 21라운드에서 10분 간 3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 쇼’를 펼친 바 있다. 이 때 손흥민은 14번 째 골을 터뜨리며 개인적으로도 독일 무대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골을 작성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이 과연 레버쿠젠의 대선배이자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인 차범근(62)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득점(19골) 기록을 넘을 수 있을가에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5골만 더 넣으면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굵게 새겨넣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이번 주말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선 태극전사 간의 맞대결이 예상돼 팬들을 더욱 흥분시키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에는 공격수 지동원과 수비수 홍정호가 뛰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은 최근 4경기 연속 출전에 최근 3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동원으로서는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마수걸이 골이 절실한 상황이다. afero@kmib.co.kr

◇ 주말 해외파 경기 일정(한국시간)

▲ 21일(토)

위건-찰턴(김보경 홈·4시45분)

아우크스부르크-레버쿠젠(지동원 홍정호 홈, 손흥민 원정)

마인츠-프랑크푸르트(구자철 박주호 홈)

프라이부르크-호펜하임(김진수 원정·이상 23시30분)

크리스털 팰리스-아스널(이청용 홈)

헐시티-퀸스파크 레인저스(윤석영 원정)

스완지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기성용 홈·이상 24시)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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