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정보공개청구 시스템이 익스플로러 ‘속박’에서 벗어난다.
행정자치부는 결재서류 원문보기 등 정보공개 서비스 확대를 앞두고 최근 대한민국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을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개편된 정보공개포털은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모든 기능이 작동, 시스템의 웹접근성이 높아진다.
개편 이전 정보공개포털은 익스플로러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에서 정보공개청구 기능이 원활하게 구동되지 않는 등 웹접근성과 안정성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됐다.
또 정보공개청구와 무관하게 각 기관이 미리 공개하는 각종 ‘사전공표정보’ 서비스에 기관별 검색기능이 보강됐다.
이번 사이트 개편과 함께 행자부는 기존 결재문서 원문공개 서비스 전용 웹사이트(wonmun.open.go.kr)의 운영을 중단하고, 정보공개포털 사이트로 통합시켰다.
이용자는 정보공개포털에서 정보공개청구, 결재서류 원문 보기, 사전공표정보 보기 등 정보공개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자부는 다음 달부터 정보공개포털의 결재서류 원문공개 서비스 대상 기관을 시군구청과 교육청(교육지원청 포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결재서류 원문공개는 정보공개청구를 하지 않아도 일정 직위 이상 공무원의 결재서류 원문을 인터넷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국장급(서울시 과장급) 이상 결재서류 원문을 정보공개포털에서 볼 수 있다.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