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역시 만수르의 나라답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카페에서 한 컵에 3000디르함(약 90만원)짜리 고급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고 알아라비야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바이의 부촌인 주메이라 지역에 지난달 말 개업한 스쿠피카페가 선보인 이 아이스크림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에 이란산 샤프론(노란색 꽃가루의 일종), 이탈리아 송로버섯 등 최고급 재료를 사용했다. 아이스크림 위에 23K 금가루를 뿌려 화려함을 더했다.
판매명이 ‘검은 다이아몬드’인 이 아이스크림은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 그릇과 수저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손님은 이 그릇과 수저를 가져가도 된다. 아이스크림 가격이 90만원 씩이나 되는 것에 어느 정도 이유는 있는 셈이다.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