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MC몽, 4달 만에 또 새 앨범…“평생 음악으로 갚겠다”

‘병역기피’ MC몽, 4달 만에 또 새 앨범…“평생 음악으로 갚겠다”

기사승인 2015-02-27 10:58:56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병역기피 논란으로 여전히 거센 반발여론에 맞서고 있는 MC몽이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매니지먼트를 맡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MC몽이 다음달 2일 새 앨범 ‘송 포 유’를 발표한다”며 “이번 앨범 발표 이후에도 방송 활동이나 공연 계획이 없으며 음악만으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병역기피 파문으로 5년간 활동을 중단한 MC몽이 지난해 11월 정규 6집 앨범 ‘그리움 또는 미움(MISS ME OR DISS ME’으로 복귀한 뒤 4달 만에 다시 낸 앨범이다.

MC몽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제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과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들려 드리고픈 곡들로, 사랑에는 응원이 되고 이별에는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MC몽은 이어 군 면제 논란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죄했다. MC몽은 “그동안 저의 어리석음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항상 달게 받겠으며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 만큼 평생 음악으로 갚으며 살겠다”고 전했다.

새 앨범은 ‘사랑범벅’ ‘권태중독’ ‘하얗게’ ‘둠 둠’ 등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사랑범벅’과 ‘권태중독’이다.

‘사랑범벅’은 사랑에 빠진 남성이 한 여성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재치있게 표현한 곡이다. 가수 윤건이 작곡에 참여하고 피아노 연주도 맡았다. ‘권태중독’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피처링했다. 슬픈 피아노 선율 속에 선우정아의 애절한 보컬과 MC몽의 랩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이다.

나머지 수록곡 중 ‘둠 둠’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 트랙으로, ‘미치겠어’ ‘죽도록 사랑해’ 등 MC몽의 기존 곡을 샘플링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프로듀서 다이시 댄스와 협업해 만든 빠른 비트의 곡이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