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비아’ 감독 “‘미생’ 한석율? 변요한 실제론 개구지지 않다”

‘소셜포비아’ 감독 “‘미생’ 한석율? 변요한 실제론 개구지지 않다”

기사승인 2015-02-27 17:22: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소셜포비아’를 연출한 홍석재 감독이 배우 변요한에 대해 느낀 이미지를 전했다.

2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소셜포비아’ 기자간담회에서 홍석재 감독은 변요한 캐스팅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변)요한씨를 처음 봤을 때 깨끗하고 중성적인 느낌이 있어 마음에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은 물론 tvN 드라마 ‘미생’의 한석율 역할 때문에 개구진 이미지가 있는데 제가 봤을 땐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주승에 대해선 “주승씨 역시 강하고 연약한 이미지가 공존하는데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언급했다.

홍석재 감독은 호연을 펼친 두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첫 장편영화이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많았고 쉽지 않았다”며 “그 과정에서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 받았고 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홍석재 감독의 첫 장편영화 ‘소셜포비아’는 인터넷상에서 마녀사냥 당한 한 네티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이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합류했던 평범한 경찰지망생 지웅(변요한)과 용민(이주승)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다. 다음 달 12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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