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배우 나문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사연 전한다

3·1절 맞아… 배우 나문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사연 전한다

기사승인 2015-02-28 22:27: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MBC라디오 3·1절 특집 다큐드라마 ‘나는 후미코가 아니오’가 배우 나문희의 목소리로 전해진다.

28일 MBC는 “나문희가 3월 1일 오전 11시40분 MBC표준FM(95.9㎒)에서 방송되는 ‘나는 후미코가 아니오’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밝혔다.

‘나는 후미코가 아니오’통영의 마지막 남은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인 올해 98세의 김복득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한다.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죽기 전에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죄를 받는 일이다.

1939년 경남 통영에서 6명의 소녀가 강제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게 된다. 7년간의 장기 위안부 생활 끝에 6명은 살아서 고향땅으로 돌아왔다. 현재 그 중 5명이 사망하고, 1명만이 살아남았다.

제작진은 “김 할머니의 육성 증언과 주변인 인터뷰를 모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함으로써 당시의 참혹함을 잊지 않음과 동시에 광복 70년의 진정한 의미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