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MBC ‘킬미, 힐미’ 팬들이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돕는다.
4일 MBC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개설된 ‘킬미, 힐미’ 갤러리(페이지)에서 활동하는 팬들이 아동학대 피해자를 돕기 위한 소액 모금 운동에 나서고 있다.
한 누리꾼이 지난달 26일 ‘킬미, 힐미’ 갤러리 이름으로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모금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했고 여기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찬성 댓글을 달면서 모금 운동이 본격화됐다.
MBC 측은 “모금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7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이 모였다”면서 “팬들은 10일까지 모금해서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단체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만 PD는 “사람들이 드라마를 통해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팬들의 기부는 정말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