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후크송? No… 방송 안하니 오히려 표현 자유롭더라”

김준수 “후크송? No… 방송 안하니 오히려 표현 자유롭더라”

기사승인 2015-03-07 17:27: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28)가 솔로 3집 ‘꽃(플라워·Flower)’을 만들려 고려한 부분을 설명했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시아 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플라워(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FLOWER)’ 기자회견에서 김준수는 “매번 앨범을 낼 때 회사와 저와 가장 줄다리기를 하고 얘기를 많이 나누는 부분이 ‘대중성’이냐 혹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이냐는 것의 중간점을 찾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준수는 “제가 만약 방송 활동을 할 수 있다면 대중적인 음악을 할 것 같다”면서 “못하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고 표현의 자율성도 더 가질 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뮤지컬적인 색깔을 퍼포먼스나 음악에 넣기도 하며 자유롭게 펼쳐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후크송이 인기를 끄는 요즘, 대중은 (노래에) 기승전결이 있으면 오히려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더라”며 “그런 걸 더 피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제 색깔이나 모습을 잃기보단 1집부터 고수했던 부분을 지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일본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2015 시아 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플라워(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FLOWER)’는 7~8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이후 상해, 태국, 도쿄, 후쿠오카, 나오야 등 7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다.

서울 공연에서는 특히 신곡 ‘꽃’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수는 지난 3일 솔로 정규 3집 앨범 ‘플라워(Flower)’를 발표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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