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취객 매달고 30m 달린 경찰차 블랙박스에 찍혀… '매달렸나' vs '끌고갔나' 책임 공방

[영상] 취객 매달고 30m 달린 경찰차 블랙박스에 찍혀… '매달렸나' vs '끌고갔나' 책임 공방

기사승인 2015-03-08 00:30:55
YTN 보도영상 캡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취객을 매달고 차도를 달리는 경찰차의 아찔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YTN은 7일 경기도 안양시에서 한 남성이 경찰차에 매달린 채 끌려가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경찰이 차를 세우고 남성을 살펴보지만 남성은 기절한듯 반응이 없는 모습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취객과 택시기사 사이에 시비가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취객이 무임승차를 한 것으로 보고 귀가 조치했지만, 취객은 욕설을 하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후 취객은 현장을 떠나는 경찰차에 매달린 채 30m 정도를 끌려온 것이다.

목격자는 ""취객이 뒷좌석을 칠 때 경찰이 창문을 올리면서 손이 끼었다""고 말했다.

반면 인덕원지구대 관계자는 ""취객이 손잡이를 붙잡은 상태로 끌려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취객 잘못일까, 경찰 잘못일까"" ""끌려왔나, 매달렸나 그것이 문제로군"" ""창문에 손목이 끼었는데 끌고 간 것이라면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을 듯""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매달렸겠지"" 등의 댓글을 달았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