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장원준 혹독한 신고식…첫 등판 2이닝 4실점

[프로야구 시범경기] 장원준 혹독한 신고식…첫 등판 2이닝 4실점

기사승인 2015-03-08 14:40:55
장원준/ LG 트윈스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투수 장원준(30·두산 베어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장원준은 8일 오후 1시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했다.

이날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두산과 4년 총액 84억원에 계약한 장원준이 이적 후 처음 등판한 공식경기다.

1회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장원준은 박한이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하고, 박석민은 3루 땅볼로 요리해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 첫 타자 이승엽에게 우월 선제 홈런을 얻어맞고서는 흔들렸다.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하고서 구자욱과 박찬도에게도 잇달아 안타를 내주는 등 2회에만 9타자를 상대하며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며 4실점하고 무너졌다.

장원준은 2회말을 마친 뒤 마운드를 진야곱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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