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소유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씨스타 소유와 예원이 출연해 걸그룹 최초로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아이돌의 냉장고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재료들이 보관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한 소유는 최현석-샘킴 셰프의 대결에 매운 야식을 부탁했다.
최현석은 세 가지의 고추로 카르파초의 매콤한 버전인 ‘삼고마비’를 준비했다. 샘킴은 살치살을 이용한 ‘살치는 매운요리’를 선보였다.
최현석의 ‘삼고마비’를 맛 본 소유는 “매운 맛과 달콤한 맛이 번갈아 썸을 탄다”며 “먹을 수록 맵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샘킴의 ‘살치는 매운 요리’를 맛 보고서는 먹자 마자 “답이 나왔다”고 수저를 내려 놓았다.
결국 소유는 “내가 원한 건 정말 매운 음식이었는데 샘킴 오빠의 음식은 내 입에 전혀 맵지 않았다”며 최현석의 요리를 선택했다.
방송 직후 인터넷에는 소유의 행동이 매너가 없었다는 의견들이 올라왔다.
“먹자마자 답이 나왔다고 하는 건 셰프와 요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샘킴 당황한 모습 티 났다” “이번 행동은 경솔했다” “보는 사람이 더 민망” “무례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3.59%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