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욕하면 김수미”… 헬머니, ‘순수의 시대’ 처음 제쳐

[박스오피스] “욕하면 김수미”… 헬머니, ‘순수의 시대’ 처음 제쳐

기사승인 2015-03-10 13:33:57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김수미 주연의 영화 ‘헬머니’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순수의 시대’를 처음 제쳤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헬머니’은 전날 관객 2만9568명(매출액 점유율 15.2%·누적관객수 26만1712명)을 모으며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 2위에 올랐다. 전날 2만8501명(14.7%·35만2812명)을 들인 ‘순수의 시대’는 3위로 떨어졌다. 개봉 이후 내내 유지하던 2위 자리를 처음 내줬다.

치열한 2위 싸움을 비웃듯 1위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 굳건히 지켰다. ‘킹스맨’은 전날 6만8740명(36.8%)을 추가해 누적관객 425만6967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 흥행 기록을 연일 다시 세우고 있다.

4·5위에는 외화 ‘이미테이션 게임’ ‘버드맨’이 나란히 올랐다. ‘이미테이션’은 전날 1만7563명(9.1%·156만4971명)을, ‘버드맨’은 1만2361명(6.3%·13만1410명)을 들였다.

뒤이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전날 관객 7289명·3.7%) ‘세인트 빈센트’(4854명·2.4%)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4442명·2.3%) ‘기생수 파트1’(4432명·2.4%) ‘백 투 더 비기닝’(2357명·1.2%)가 10위권을 형성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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